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멘토링 카페' 열어
2011-07-21 11:19:37 2011-07-21 11:20:50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청년창업자가 선배기업인에게 CEO의 길을 묻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에 대한 창업지원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선배기업인과 청년창업자간의 만남의 장인 '멘토링 카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태양쓰리씨' 등 멘토 11곳과 조인식씨 등 멘티 11명, 전담교수 등이 참여해 청년창업자의 창업과제 발표와 멘토·멘티간의 토론이 진행됐다.
 
'멘토링 카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획된 것으로, 중진공은 전담교수에 의한 집중코칭과는 별도로 청년창업자 선발과 동시에 선배기업인과의 1대1 멘토·멘티 연계를 실시해 오고 있다.
 
대학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다 창업을 준비 중인 조인식씨(38세)는 "멘토기업 대표와 대화를 통해 창업과 기업경영에는 예측할 수 없는 많은 변수가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당사자로부터 직접 얘기를 들으니 내 일처럼 체감된다"고 말했다.
 
멘토기업으로 참여한 황창순 '태양쓰리씨' 대표(55세)는 "청년창업자들의 창업과제가 대단히 신선하고 노력하는 만큼 꼭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첫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후일을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원종 중진공 기술창업실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청년CEO 모두가 멘토기업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 청년창업자가 직접 멘토기업을 방문해 현장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송주연 기자 sjy29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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