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바이두, 글로벌 음반 업체와 음원 계약
2011-07-20 12:49:04 2011-07-20 12:49:2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가 글로벌 음반 업체들과 음원 계약을 체결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두는 유니버셜뮤직, 워너뮤직, 소니뮤직의 중국내 합작 법인인 원스톱차이나와 음원 계약을 맺었다. 바이두는 원스톱차이나에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음반사들의 합법적인 음원 서비스 제공 권한을 얻게 됐다.
 
이에 따라 바이두는 음원 저작권 취약지대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두는 그동안 불법 음원 관련 문제로 음반 업체들과의 마찰이 끊이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바이두의 이번 계약은 '해적판의 천국'으로 알려진 중국의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바이두가 이번 계약을 충실이 지키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두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인터넷 검색 서비스를 확대를 맺는 등 경쟁사인 텐센트 홀딩스와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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