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하이투자증권은 7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연구원은 "카지노 시설 증설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강원도 지역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카지노 시설 증설에 대한 정부의 허가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강원도 지역의 최대 레저기업으로 카지노 포함해 호텔, 골프, 스키장과 리조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평창 중심의 강원도 내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강원랜드의 레저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카지노 증설에 대한 정부 허가가 선행돼야 하고, 카지노 입장객 증가 효과도 관광과 교통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우호적인 영업여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단기적인 투자심리 호전 측면에서는 긍정적 모멘텀이 분명하지만 실질적인 펀더멘털 상승으로 이어지는 효과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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