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이달부터 MVNO(이동통신재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이 사업에 진출한
아이즈비전(031310)의 1호 개통자가 탄생했다.
MVNO 첫번째 가입자는 박양선(37세·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씨.
그는 "아이즈비전의 요금제는 저렴하면서도
SK텔레콤(017670)의 통화품질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선불 이동전화의 장점을 홍보하고 적극적으로 가입을 권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즈비전은 1호 가입자에게 100만원 무료통화권을 제공키로 했다.
아이즈비전이 이번에 출시한 4종의 선불요금제는 기존 이동통신사의 선불요금제보다 20% 이상 저렴하다.
통화량이 적고 요금에 민감한 고객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셈이다.
아이즈비전은 향후 여러 MVNO 사업자와 경쟁에 대비, 기존 유통채널 및 국제전화 선불카드 마케팅의 우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아이즈비전은 국제전화 선불카드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선도 사업자다.
따라서 이번에 출시한 4종 선불요금제 외에 선불 국제전화 카드와 선불 이동전화 상품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후불 음성시장에 진입하려는 MVNO는 기존 이통사들과 단말보조금 경쟁이 불가피한데 반해 선불 음성시장은 보조금 경쟁이 필요 없어 실질적 요금경쟁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아울러 선불 시장은 국내 거주 외국인과 중국 관광객의 급증 등으로 전체 선불시장 규모도 확대되는 등 향후 전망도 밝다.
특히 SK네트웍스를 통해 중고단말을 지원받고, SK텔레콤용 신규 재고단말도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단말 수급도 유리해졌다.
아이즈비전은 이같은 긍정적 사업환경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3년내 100만 가입자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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