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창주기자]
대한항공(003490)이 1일부터 김포-베이징 구간에 신규 취항을 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김포공항 37번 국제선 탑승구 앞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김근수 서울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안광엽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취항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에 취항하는 김포-베이징 노선에는 280석급의 A330-300 기종이 채택됐다.
출발편은 오전 9시3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10시35분에 베이징공항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전 11시50분 베이징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2시55분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고객 편의를 위해 중국남방항공과의 공동운항(코드쉐어)으로 오후 12시3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오후 1시20분 베이징공항에 도착하는 중국남방항공 항공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베이징에서 김포공항으로 오는 중국남방항공 항공편은 오전 8시20분(현지시간)에 출발해 오전 11시 30분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김포-베이징 노선 개설로 베이징-서울-도쿄를 잇는 이른바 '베세토' 라인이 완성돼 동북아시아 당일 비즈니스 시대가 열릴 것"이며, "중국 방문길이 가까워지면서 중국을 찾는 여행 수요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박창주 기자 est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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