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국의 5월 미결주택매매가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예상치도 크게 웃돌았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미국의 5월 미결주택매매가 전월 대비 8.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0% 증가를 예상한 시장예상치와 전달의 11.6% 감소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9.1%에 달하고 주택대출 여건도 악화됐지만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구매자들이 주택을 구입할 여력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패트릭 뉴포트 IHS글로벌인사이트 이코노미스트는 "미결주택매매는 수치상으로 볼때 증가했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며 "주택시장은 여전히 매우 취약한 수준"이라고 평가다.
미결주택매매는 매매 계약을 기준으로 집계되는 주택 거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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