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380억 규모 동반성장펀드 조성
기업은행·경남은행과 협약식..협력업체 자금 지원
2011-06-28 09:00:34 2011-06-28 09:00:48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STX조선해양이 기업은행·경남은행과 함께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에 나선다.
 
STX조선해양(067250)은 28일 진해조선해양기지에서 신상호 STX조선해양 사장, 유상정 기업은행(024110) 부행장, 정호상 경남은행 본부장, 박종대 STX 멤버스 회장(DST 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38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조성 협약식을 했다.
 
이번 동반성장펀드는 STX조선해양이 190억원, 기업은행이 120억원, 경남은행이 70억원을 각각 출연했으며 향후 기업은행이 240억원, 경남은행이 14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펀드 조성에 따라 STX조선해양의 협력업체는 기준금리보다 1.9~2.5% 낮은 이율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 대출을 희망하는 협력업체는 STX조선해양의 추천을 통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2005년 STX와 함께 협력업체의 납품실적을 근거로 연간 납품금액의 6분의 1 이내에서 운영자금을 낮은 대출이자로 지원해 주는 '네트워크 론'을 조성한 바 있다.
 
또 이번 협약은 경남지역에 기반을 둔 경남은행이 펀드 조성에 참여함으로써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경남권 기업들의 대출 신청이 용이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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