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상욱기자] 지난 2·4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증권사들이 잇달아 목표주가를 낮춰잡고 있는
삼성전자(005930)가 5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9%(1만1000원) 내린 8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이후 첫 약세다.
장중 83만원대까지 하락했다 소폭 회복한 상황이며 모건스탠리, 맥쿼리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거래가 활발하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30만원에서 119만원으로 낮춰잡았다.
김영찬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의 평균인 4조100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3조4700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3분기 주가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도 이날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0만원에서 105만원으로 12.5% 대폭 하향조정했다.
뉴스토마토 황상욱 기자 eye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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