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법인 수출 계약 늘어..전년比 31%↑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규모 증가..9.47%↑
2011-06-27 06:00:00 2011-06-27 06:00:0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올 들어 상장법인의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규모가 늘어났다. 수출계약 증가가 한몫 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단일판매와 공급계약 체결 총액은 40조2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수출 계약 총액은 29조63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0% 증가한 반면 내수 계약금은 10조5692억원으로 25.06%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조선관련 계약 총액이 19조37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5.68% 급증했다. 반면 건설관련 계약 총액은 6조4198억원으로 47.6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부문의 해외수주는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건설부문은 해외수주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중공업(010140)은 올해 액화천연가스(LNG) 4척을 수주하는 등 총 9조5376억원의 계약을 달성해 상장사 중 계약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OCI(010060)가 총 5조8782억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3조8970억원, 현대중공업(009540)이 3조6993억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3조2927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뒤를 이었다.
 
<2011년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체결 상위사>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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