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올순익 15% 감소..판매량은 사상최고 전망
2011-06-24 07:22:08 2011-06-24 07:22:08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일본 2위의 자동차업체 닛산자동차가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전년보다 15% 낮춰잡았다. 다만 세계 판매량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닛산은 2011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전년보다 15% 감소한 2700억엔으로,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4600억엔으로 전망했다. 대지진에 따른 생산차질과 엔고 여파 때문이다. 환율의 경우 달러당 80엔, 유로당 115엔을 전제로 했다.
 
다만 매출은 전년비 7% 증가한 9조4000억엔으로 예상했다. 세계 판매 대수는 460만대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는 4100억엔, 연구개발(R&D)투자는 4600억 엔으로 설정했다.
 
닛산은 "부품 공급망이 회복되면서 올해 10월에는 완벽한 복구와 차질 없는 생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닛산은 2011 회계년도 기준으로 배당금을 20엔으로 2배 늘릴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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