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환경부와 공동으로 22일 오전 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제14차 중소기업 환경정책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및 녹색경영'과 관련된 주요 환경 정책을 발표했다.
중소기업계는 환경부에 ▲ 플라스틱 폐기물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 3년간 이행시 해당 품목의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로의 전환 ▲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안) 관련 화학물질 등록 규제 완화 ▲ 석면안전관리법의 석면함유 가능물질 지정 시 백운석 제외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앞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회수 재활용 자발적협약 운영 개선안'을 확정해 재검토하고, 지난 2월 입법예고한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안)'이 다른 법률과의 중복규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윤종수 환경부 환경정책실장과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 환경정책협의회'는 정부와 중소기업계 간 환경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이후 매년 2차례씩 열리고 있다.
유광수 중기중앙회 동반성장실장은 "중소기업 환경애로 해소는 중소기업 녹색성장의 첫걸음"이라며 "환경정책협의회가 정부에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해 보다 실질적으로 환경 규제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발전하길"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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