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사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금융의 심장부 뉴욕에서 지난 5월 사업면허를 받았다”며 “오는 9월 뉴욕에서 정식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한인 대리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자동차보험, 주택화재보험 등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철저한 현지화 영업전략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부화재는 이미 괌, 하와이, LA에서 현지인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데, 지난해 해외 수입보험료 677억원, 보험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동부화재는 이번 미국 본토 공략을 기점으로, 오는 2014년까지 해외거점 8개 확보와 매출실적 1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이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시장을 해외 진출의 주요 거점지역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오는 9월에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계획과 관련해 “장기 보장성 보험과 우량 자동차보험 중심으로 영업을 활성화해 수익과 성장이 균형을 이룬 외형확대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익성에 기반한 외형성장 기조를 유지하면서 효율적인 손해율 관리와 철저한 사업비 집행, 효과적인 자산운용 등을 통해 2011년 원수보험료(매출) 8조(전년비 12.5% 성장), 당기순이익 3000억원(전년비 156억원 증가)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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