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中 지린성에 車강판 가공센터 설립
2011-06-16 14:13:01 2011-06-16 14:13:01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포스코(005490)는 최근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서 현지 철강사인 '퉁화강철집단'과 자동차 강판 가공센터를 합작해 설립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합작투자로 양사는 중국 지린성 후이난(輝南)현의 경제개발구에 연간 생산능력 20만톤 규모의 자동차 강판 가공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공장은 올 8월말 착공돼 내년 7월 준공될 예정으로 지분은 포스코가 60%, 퉁화강철집단이 40%를 투자한다.
 
가공센터는 고품질 자동차용 강재를 생산해 동북3성 내 자동차 회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린성을 포함한 동북3성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개발정책으로 급속한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특히 창춘-지린-투먼(圖們) 지역의 경제 규모는 2020년까지 현재의 4배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빠르게 발전하는 동북3성의 철강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현지 철강사들의 견제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철강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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