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한국은행은 "투자를 제외한 수요와 생산지표들이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국내 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은 10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4월 중 소비 · 투자 등 내수와 제조업 생산이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이는 화학 등 일부 업종의 설비보수, 자동차 모델교체 등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며 "전년 동월대비 투자를 제외한 수요와 생산지표들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고 5월 중 수출은 일평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겠으나 유로지역 재정문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정정불안 등이 성장의 하방리스크"라며 "소비자물가는 경기상승에 따른 수요압력과 고유가 등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고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3.25%로 지난달에 비해 0.25%포인트 인상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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