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5일 연속 하락하며 1070원 중반까지 내려섰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원내린 107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면서 글로벌달러 약세 영향으로 장중 내내 하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주식 매수 역시 환율 하락에 힘을 실었다.
다만 결제 수요에 따른 달러 매수 유입과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인해 낙폭은 제한됐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그리스 재정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에 유로화의 반등이 지속되고 있다"며 "유로화 반등으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다소 완화되면서 원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후 환율 흐름에 대해서는 "유로화 반등과 국내증시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당분간 당국 개입 경계감 등으로 인해 1070원대 부근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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