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일본 대지진 영향 이제 그만"
5월 판매량 전월보다 22.7%↑
2011-06-01 14:01:2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2만대 가량을 팔며, 일본 대지진의 후폭풍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르노삼성은 지난 5월에 내수 8012대, 수출 1만1612대 등 총 1만962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 1만5988대보다 22.7%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와 수출 모두 전월보다 각각 19.4%, 25.1% 늘어나며 회복세가 완연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3월18일부터 일본 대지진에 따른 부품 수급 영향으로 잔업이 중단되면서 지난 4월에는 전년대비 33.3%나 판매량이 급감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14일부터 정상조업이 가능해지면서 실적이 회복될 수 있었다.
 
특히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8951대에 비해 29.7%가 증가한 것이고, 5월 수출누적 판매량은 5만6136대로 전년동기대비 40.8%가 늘어나 수출전망도 밝다.
 
프레데릭 아르토 영업본부장(전무)은 "일본 지진에 따른 조업 조정의 영향으로 주춤했던 판매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객들이 보여준 신뢰에 감사드리고 하반기에 성공적인 QM5와 SM7의 출시로 고객들의 기대에 더욱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이달에도 QM5, SM7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상위트림으로 무상 업그레이드를 해주고, SM3나 SM5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루프를 무상제공하며, 36개월 무이자 할부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해 판매강화에 나섰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