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두부, 탁주, 레미콘, LED등 등의 중소기업들이 해당 업종과 세부 품목을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30일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중소기업계로부터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일반제조업분야)에 대한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129개 업종에서 234개 품목이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두부, 탁주, LED전등, 금형 등 표준산업분류 기준 21개 업종은 그동안 중소기업이 만든 시장에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산업군이다.
동반위는 협동조합이나 연합회를 통한 신청(75개 조합, 186건 신청)이 가장 많았고, 이어 협회 등 기관단체를 통한 신청(15개 단체, 47건 신청)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개별적으로 신청한 기업(28개 기업, 34건 신청)도 28곳에 달했다.
동반위는 "접수된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에는 신청요건이 일부 미흡한 품목이 포함된 경우도 있을 것"이라며 "사무국의 정밀한 검토에 따라 품목 수가 다소 줄어들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청된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은 전문기관 등을 통해 실태조사와 신청 당위성 등이 면밀히 분석될 예정이다.
동반위는 적합업종·품목 선정의 향후추진 일정에 대해 8월까지 실무위원회를 통해 운영가이드라인을 확정하면 전문기관을 통한 실태조사와 분석, 의견수렴을 하고, 이후 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일반제조업분야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을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 신청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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