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지난달 말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과 계좌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은 전월대비 1조9050억원 감소한 52조6340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좌수 역시 같은 기간 16만8000계좌가 감소해 921만5000 계좌를 기록했다.
감소 원인으로는 코스피지수가 지난 2월말에 비해 253.06포인트 상승하는 등 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꼽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정액적립식펀드는 260억원, 자유적립식펀드는 1조8800억원이 감소했다.
장기투자상품의 경우 개인연금은 171억원, 장기주택마련저축은 100억원 감소한 반면, 연금저축은 528억원이 증가했다.
또 전월대비 증권사 판매액은 2420억원, 은행은 1조6400억원, 보험은 220억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사별로 보면 적립식 판매규모에서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1~4위(전체 적립식 판매의 49.71%)를 차지해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은행창구를 통해 적립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펀드판매 규모 역시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1,2위를 기록했으며 미래에셋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6개 주요 증권사가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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