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1076~1086원..소프트패치 우려
2011-05-30 08:43:2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30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주말동안의 달러약세를 반영하며 재차 1080원의 지지력 테스트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4월 주택판매와 소비지출이 예상치를 밑돌며 경기가 상승 국면에서 본격적인 후퇴는 아니지만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상황(소프트패치) 우려가 부각되며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했다.
 
정미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불거진 유로존 재정위기에도 유로화가 비교적 견실한 흐름을 나타내는 이유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중앙은행의 유로화 매수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국가들은 경상흑자가 유지되는 한 글로벌 달러가치 상승기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 1100원의 저항선 확인 후 조정 과정이 이어지며 1차 1080원, 2차 1070원의 지지선을 테스트할 것"이라며 "최근 글로벌 경기의 스프트패치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주요국의 제조업지표와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삼성선물 예상범위는 1076~1086원.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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