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황금주'·코스닥은 '동전주'
올해 유가증권시장서 고가주 주가 3.92%↑
코스닥 시장 1000원 미만 저가주 주가 27.44%↑
2011-05-30 06: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비싼 주식이, 코스닥시장에서는 싼 주식이 많이 올랐다.
 
30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종목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0만원 이상 고가주가, 코스닥시장에서는 1000원미만 저가주 종목들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0만원 이상 고가주는 올 들어 평균 3.92% 올라 시장수익률을 1.93%포인트 웃돌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000원 미만 저가주가 평균 27.44% 올라 시장대비 33.46%포인트 웃돌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키스톤글로벌(012170)로 올해에만 201.59% 올랐고 금호석유(011780)(145.02%), 삼영화학(003720)(129.79%), 대유에이텍(002880)(118.50%), 넥센타이어(002350)(113.69%)가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풍경정화(065940)가 545.16%로 급등했고 3H(069110)(361.20%), 고려반도체(089890)(171.08%), 와이지-원(019210)(161.76%)가 뒤를 이었다.
 
올 들어 국내 증시에서 고가주 개수는 줄고 저가주는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5만원 이상인 종목은 지난해 말 133종목에서 지난 26일 현재 127종목으로 4.51% 감소했다. 반면 5000원 미만 종목은 259종목에서 268종목으로 3.47%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역시 1000원 미만 종목은 지난해 말 93종목에서 105종목으로 12.9% 늘어났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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