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3분기 반드시 흑자전환할 것"
2011-05-25 13:51:1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기륭전자(004790)가 손익구조 개선과 신규사업을 통해 흑자전환을 자신했다.
 
기륭전자는 6여년 동안 노사간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작년 11월 극적으로 양측이 합의를 이끌어내며 회사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1분기 매출은 직전분기 33억원대비 36% 증가한 4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손실은 직전본기 27억원대비 90% 이상 감소한 2억6000만원까지 줄였다.
 
최동열 기륭전자 대표는 "회사가 지난 10년간 위성라디오라는 아이템 하나로 성장했다면, 앞으로는 HD 셋톱박스와 디지털 가전이 성장과 흑자전환의 견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셋톱박스 사업에서 지난해 계약한 300억원대의 유럽향 셋톱박스에 대한 개발 및 해외 인증절차가 상반기에 완료된다"며 "이르면 7월부터 선적이 시작돼 3분기가 흑자 전환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아날로그 방송을 중단하는 일본에 디지털 전환용 셋톱박스 4만여대를 공급하고, 6월까지 6만대의 오더를 받고 선적을 준비하는 한편, 추가 물량에 대한 협의를 이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라며 3분기 실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륭전자는 또 디지털라디오와 셋톱박스 사업 이외에도 디지털가전 부문에서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준비해 오던 내비게이션 외에 몇가지 신규사업에 대한 검토를 진행해 왔다.
 
이에앞서 중국 내 생산 및 판매를 위한 인증을 받아놓은 상태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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