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한국, 중국, 일본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재해 발생시 신속한 상호 원조를 약속했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 간 나토오 일본 총리는 도쿄에서 이틀간 열린 제4차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마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발표, 지난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을 선례로 삼아 재난 예방을 위해 힘을 모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극심한 자연 재해가 발생할 시 최대한 빨리 구호품을 상호 조달하기로 했다.
또 현재 대지진으로 휘청이고 있는 일본 산업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복구에도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
한편 3국 정상은 이번 회의에서 3개국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해당 협정에는 △관세인하 △수출 장벽 제거 △외국계 자본에 대한 규제 완화 및 서비스 분야 내 투자·교역 활성화 △숙련 기술·인력 상호 교류 △국내 규제 투명화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한중일 3국은 전 세계 경제 산출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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