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1분기 영업익 60%↑.."온라인광고의 힘"

2011-05-20 09:09:47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분기 매출 972억원, 영업이익 306억원, 당기순이익 256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3.7%, 영업이익 60.4%, 당기순이익은 66.0% 증가한 수치다.

다음(035720)은 전통적인 광고시장 비수기인 1분기임에도 불구하고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의 견고한 성장세로 높은 성과를 이뤘다.

검색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한 492억원을 기록했다.

초기화면 점유율 상승과 이로 인한 비즈니스 쿼리 증가, 자체 광고상품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의 결과라는 게 다음의 설명이다.

디스플레이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56.3% 증가한 437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은 채널 파트너십 강화, 광고 매니지먼트 시스템 제공 등으로 광고주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PC, 모바일, 디지털 사이니지 등 복수 스크린을 활용한 ‘브랜딩 퍼포먼스 애드’ 전략이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광고주 채널 중심의 대행사 상생 전략이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봤다.

거래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했으며, 기타 자회사 매출은 4억원이었다.

다음은 “이러한 매출 성장 흐름을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다음의 서비스 및 비즈니스 체력 강화에 따른 것”이라며 “6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SK컴즈(066270)와의 제휴는 상품 고도화와 함께 양사의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