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신 헌)이 업계 최초로 저녁 6시에서 밤11시에 고객을 방문해 반품 상품을 회수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반품을 신청한 고객이 낮에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서비스다.
고객이 콜센터나 롯데아이몰을 통해 반품을 신청하면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퇴근하는 시간인 저녁 6시에서 11시 사이에 택배기사가 미리 고객에게 전화로 양해를 구한 후 방문해 상품을 회수하게 된다.
현재는 수도권과 인천 일부지역에 한해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고객의 반응을 살펴 서비스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전국 2000여개 세븐일레븐 매장을 활용한 '편의점 상품 회수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지난해 바이더웨이에도 시스템을 추가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엄일섭 롯데홈쇼핑 물류팀장은 "신속한 상품배송 못지않게 자칫 소홀하기 쉬운 교환·반품 등의 사후조치를 얼마나 성심 성의껏 하느냐에 따라 고객이 다시 한번 롯데홈쇼핑을 찾을 것인지 아닌지가 결정된다"며 "롯데홈쇼핑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고객 응대까지 세심하게 챙겨 보다 철저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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