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오는 19일까지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SID 2011 전시회’에서 세계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대거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SID는 전세계적으로 6000여명의 전문가들이 소속돼 있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관련 학회로 매년 학술 심포지엄과 전시회를 병행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LG디스플레이는 약 34평 규모의 부스에 3개의 구역을 구성해 최첨단,친환경 제품 20여종을 선보인다.
먼저 울트라 하이 리솔루션(Ultra High Resolution)존에서는 Full HD보다 4배 선명한 세계최고 해상도(3840 X 2160) 84인치 UD(Ultra Definition)와 함께 55인치 UD(3840x2160)를 최초로 공개한다.
그린(Green)존에서는 1mm두께의 세계최소 베젤을 실현해 무한 확장이 가능한 18.5인치 모니터용 패널을 처음 공개하는 등 저전력, 부품저감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친환경 기술이미지를 구축한다.
또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3D존을 구성해 다양한 FPR 3D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셔터안경(SG)방식과의 비교체험존을 구성해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에게 FPR 3D의 우수성을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올 상반기에 세계 최초로 출시된 스마트폰용 4.3인치 무안경 3D패널도 선보이며 앞선 3D기술을 자랑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과 기술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거래선 미팅을 통해 TV와 IT,모바일 전 분야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석권한다는 전략이다.
이번행사에서 정인재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구리배선 공정과 IPS패널 개발을 통해 LCD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세계 SID회원중 0.5%이내만 선정되는 ‘SID펠로 (Fellow)’에 선정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학회에서 모두 18건의 디스플레이 관련 분야별 논문을 발표해 세계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도한다는 이미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