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미국 재무부의 제너럴모터스(GM) 보유 지분 매각이 빨라도 8월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GM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도 추가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현재 GM주식을 32% 보유하고 있다.
소식통은 "재무부는 GM의 주가 동향을 주시하면서 빨라도 8월에 매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재무부는 8월, 9월, 11월, 12월 매각을 염두에두고있는 모양이지만, 현재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이러한 보도에 재무부 대변인은 답변을 피했다.
짐 카인 GM 대변인도 "어떤 주식 매각도 완전히 재무부의 판단에 근거한 것"라고 말하는에 그쳤다.
재무부가 보유하고있는 나머지 주식에 대한 보호예수기간이 22일 종료됨에 따라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매각을 서두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GM은 2010년 11월 신규주식공개(IPO)를 실시, 총 231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날 미국 주식 시장에서 GM의 주가는 전일 대비 약 0.4% 상승한 31.4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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