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글로벌 판매 LCD 절반 'LG·삼성 제품'
디스플레이서치 리포트
2011-05-11 17:50: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전세계 TV, PC,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패널의 절반이 LG와 삼성 제품으로 조사됐다.
 
11일 시장조사 전문 기관 디스플레이서치의 '대면적 TFT-LCD 출하량 리포트'에 따르면 9인치를 초과하는 LCD 패널의 올해 1분기 총 판매 대수는 1억6384만대이다.
 
PC 모니터나 노트북, TV, 태블릿PC 등에 쓰이는 9.1인치 이상의 LCD패널을 대면적 LCD라고 부른다.
 
1분기 전체 판매량 가운데 LG디스플레이(034220)는 4379만대로 26.7%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삼성전자(005930)가 3772만대(23%)로 뒤를 이었다. 두 업체가 전세계 시장에서 공급한 대면적 LCD 점유율은 49.7%로 절반 가까이 된다.
 
지난 1분기 시장에 LCD 제품을 내놓은 업체는 모두 17곳으로, 한국의 두 업체에 이어 치메이 이노룩스, AUO 등 대만 업체가 각각 17.5%, 17.4%의 점유율로 3~4위에 올랐다.
 
품목별로 TV용이 전체의 30.6%로 가장 많이 팔렸고, PC 모니터용은 30.2%, 노트북용 LCD가 4399만대로 전체의 26.9%를 차지했다.
 
LCD 가격은 작년 초부터 최근까지 하락세를 거듭했다.
 
LCD의 지난 1분기 전세계 시장 규모는 175억달러로, 작년 1분기(216억3천만달러)와 비교할때 출하량이 훨씬 적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평균 단가 자체가 줄어든 모양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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