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 이상급등 현상, 거래소 칼 빼든다
2011-05-11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한국거래소가 우선주의 이상급등 현상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11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최근 일부 우선주가 이상급등 현상을 보임에 따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시장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된다. 그러나 최근 SG충남방적(우)가 보통주 가격 대비 최고 5066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등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다.
 
거래소는 1개월간 50% 이상 주가가 급등한 72개 종목중 우선주가 13개를 차지했으며 이 종목들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148%로서 보통주의 평균 상승률 22.43%를 크게 초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선주들의 평균가격은 동일 종목의 보통주 평균가격 대비 39,159.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감위는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는 우선주에 대해 집중적인 시장감시를 실시중이며 불건전매매 개연성이 있는 경우 계좌에 대해서는 수탁거부 조치 등 예방조치 강화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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