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청와대가 오늘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5개 정부부처 장관에 대한 부분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농림식품부 장관에 서규용 전 농림부 차관, 환경부 장관에는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채필 현 고용노동부 차관이 각각 낙점됐습니다.
국토해양부 장관은 권도엽 전 국토부 1차관이 맡을 예정입니다.
관심을 모았던 재정부 장관은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마지막까지 고심을 거듭했던 재정부장관 인선을 마치면서 MB정부 3기 경제팀이 꾸려졌지만 상당한 부담을 안고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와 전셋값, 고용 그리고 쌓여만 가는 가계부채와 국가채무 등이 대표적 예입니다.
게다가 정부가‘친서민’과‘동반성장’을 내세워 깊어지기 시작한 대기업과의 갈등도 해소해야 할 대목입니다.
3기 경제팀은 치솟는 물가와 전셋값 등 임기후반 위기로 치닫고 있는 산적한 경제문제를 해결해야 할 무거운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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