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정부가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와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6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HT 산업 글로벌진출 지원협의회'를 열어 공동 글로벌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양부처는 앞으로 내수 중심인 국내 HT(Health Technology) 산업의 수출 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HT 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위해 임상, 시험인증, 허가, 마케팅 등의 단계에 있어 맞춤형 금융지원과 마케팅·인허가 컨설팅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병원의 컨설팅, 특허전략 등 연구개발(R&D) 기획을 강화하고, 양부처 공동의 의료기기 기술개발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혁신적인 기술개발,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만료, 미국·중국의 의료개혁 등으로 헬스케어 산업에 있어 과거와 다른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수출 노하우를 가진 지경부가 보건의료산업의 전문성을 가진 복지부와 협력함으로써 상당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진수희 복지부 장관은 "의료서비스와 기술의 융합으로 맞춤의료와 같은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고 있다"며 "우리의 강점인 의료기술, IT, BT를 활용해 글로벌 강자에 도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으며, 보건의료산업의 고용증가와 함께 의료 재정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지경부와 복지부는 중소기업청, 특허청, 식품의약품안전청 간 상호공조를 강화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한편 이날 국내 기업 관계자로 김성욱
한올바이오파마(009420) 대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이병건
녹십자(006280) 대표, 이관순
한미약품(128940) 대표, 정일재
LG생명과학(068870) 대표, 이종욱
대웅제약(069620) 대표,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대표, 이선주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 대표, 황해령
루트로닉(085370) 대표, 이재화 대성마리프 대표, 조현정
비트컴퓨터(032850)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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