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나노신소재(121600)에 대해 박막형 태양전지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나노신소재도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결정질 태양전지의 경쟁력이 지속되겠지만 박막형 태양전지의 경우에도 의미있는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전문 조사기관에 의하면 향후 5년간 박막형, 특히 CIGS 태양전지 시장의 성장률은 연 9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태양광 발전의 중심이 유럽에서 중국과 미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규모 태양광 발전에 강점을 보유한 박막형 태양전지의 성장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나노신소재는 박막형 태양전지용 TCO(투명전도성 산화물) 타겟을 주력 제품으로 성장해 왔는데 이 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감안하면 이 부문에서 향후 3년간 40% 성장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TCO 타켓 시장 중 규모가 가장 큰 디스플레이 시장으로 진입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기존 패널업체들의 관계사와 계열사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경쟁이 쉽지 않겠지만 차세대 액정 디스플레이(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공정에서 산화물 반도체를 사용할 경우 나노신소재가 진입할 여지가 크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주력 시장으로 진입할 경우 그 자체만으로도 나노신소재의 위상에 걸 맞는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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