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기아자동차가 전국의 모든 지점과 대리점에서 동일한 가격에 차를 판매하기로 결의했다.
기아차(000270)는 4일 서울 강남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정연국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과 김보경 기아차 노동조합 판매지회장 등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도판매 '해피 바이 투게더(Happy-buy Together)' 선포식을 개최했다.
'해피 바이 투게더'는 소비자들이 기아차의 모든 지점과 대리점에서 동일한 가격에 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정도판매제도다.
기아차는 "그동안 고객응대 서비스에 불만을 갖는 고객이 많았던 점에 주목해 고객에게 단기적인 가격 혜택을 주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영업점간 건전한 서비스 경쟁을 통해 고객 만족을 추구하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정연국 국내영업본부장은 이날 결의문 선언을 통해 "전년도에 이어 지속되는 내수시장에서의 약진은 고객지향 디자인의 신차효과와 고객중심의 판촉활동 덕분"이라며 "정도판매 '해피 바이 투게더'의 정착을 통해 고객에 사랑 받는 기아로 거듭나자"고 독려했다.
또 "'해피 바이 투게더'는 기아차가 지속성장의 기세를 유지하는데 있어 피할 수 없는 숙명이자 필수 과제"라며 "정도판매가 우리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열쇠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해피 바이 투게더'를 통해 서로 다른 서비스에서 오는 고객의 불만은 적어지고 투명성은 높아져 결과적으로는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며 "고객을 위한 보다 품격 있고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해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7월부터 정도판매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해피 바이 투게더' 선포를 통해 정도판매제도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기아자동차가 4일 서울 강남의 리츠 칼튼 호텔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어느 매장을 가더라도 동일한 가격에 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해피 바이 투게더(Happy-buy Together)' 선포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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