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 탑승동 라운지가 프라이어러티 패스가 주관한 '2011년 전 세계 공항 라운지 평가'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우수 라운지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프라이어러티 패스는 전 세계 100여국 300개 도시, 600개 라운지와 제휴된 세계 최대 라운지 이용 프로그램 운영회사로, 매년 1회 자사 회원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아태지역·미주지역 등 지역별 최고 라운지와 세계 최고 라운지를 발표한다.
지난 2008년 6월 오픈한 아시아나 탑승동 라운지는 총 230석 규모로 유럽풍 도서관을 연상케 하는 중후한 디자인과 5성급 호텔 수준의 샤워실, 전동안마기가 비치된 수면실, 첨단 비즈니스 오피스 기능을 갖춘 회의실 등의 시설로 이뤄져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탑승동 라운지 고객의 80%가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회원들임을 감안,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신선한 식사와 다과, 다양한 언어의 독서물을 다량 비치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최우수 라운지에는 필란드 헬싱키에 있는 핀 에어 라운지가 수상했으며, 북미지역은 미국 시애틀의 알라스카항공 라운지, 유럽·남미지역은 페루 리마의 수막 VIP라운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는 바레인의 딜먼 라운지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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