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S2'를 출시하며 전세계 스마트폰 대전의 2막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28일 서울 서초동사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갤럭시S2를 공식 선보였다.
갤럭시S2는 갤럭시S에 비해 더 빠른 속도와 선명한 화질, 가볍고 얇아진 디자인을 자랑한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으로 갤럭시S2가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 ▲8.9mm 두께 슬림 디자인의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삼성앱스', SNS 통합관리가 가능한 '소셜허브', 신문·도서를 볼 수 있는 '리더스허브',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등 국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손가락 두개로 화면크기를 조절하는 멀티터치 대신 스마트폰을 앞뒤로 기울여 조절하는 '모션UI'도 갤럭시S2만의 새로운 기술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2는 이미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2011'에서 첫 선을 보이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삼성은 갤럭시S2가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120개국 140여개 사업자를 통해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지난해 1400만대를 판매한 갤럭시S의 성공에 이어 올해는 갤럭시S2가 삼성 스마트폰의 두번째 전성기를 이어갈 것"이라며 "갤럭시S2는 삼성전자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린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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