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채용, '스펙'보다 '인성'이 중요"
잡코리아 200개 기업 조사..기피 1위는 '불성실'한 인재
2011-04-26 11:13:2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최근 자신의 '취업스펙'을 올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지만 기업에서는 신입사원 선발 시 지원자들의 '인성'이나 '태도'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올 상반기 채용을 진행 중인 사원수 100명 이상 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선발 기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중 80%가 '지원자들의 업무능력이나 스펙 보다는 인성이나 태도에 더 비중을 두고 채용한다'고 답했다.
 
실제 신입사원 선발 시 '스펙'과 '인성'의 평가 비중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인성 60% 스펙 40%의 비중으로 평가한다는 기업이 33.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 인성 70% 스펙 30% 평가도 27.0%로 비교적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 인성 50% 스펙 50%(18.0%) ▲ 인성 40% 스펙 60%(9.5%) 등이 꼽혔다.
 
또 신입사원 채용 시 합격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건으로는 지원자의 인성이나 성격이 75%로 가장 높았고, 실무능력 경험 62.5%, 첫인상 5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전공 14.5%, 영어 등 외국어 실력 14%, 자격증과 학력이 각각 11.5%, 출신학교 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기업들이 가장 뽑고 싶은 신입사원 유형은 ▲ 지각 NO, 궂은 일도 묵묵하게 하는 '성실형' 인재 ▲ 상황대처 능력이 빠른 '순발력형' 인재 ▲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조직력' 있는 인재 ▲ 다양한 아이디어를 갖춘 '창의적'인 인재 ▲ 고난도 잘 견디어 내는 끈기 있고 인내심 많은 '잡초형' 인재 차례로 나타났다.
 
또 채용을 가장 기피하는 신입사원 유형은 ▲ 불성실한 유형 ▲ 책임감 없는 유형 ▲ 인간관계가 좋지 않은 ‘모난 돌’ 유형 ▲ 자기 것만 챙기는 개인주의 유형 ▲ 시키는 것만 하는 수동형 ▲ 힘든 일은 금방 포기하는 나약한 유형 ▲ 내가 최고라는 유아독존형 등이었다.
 
뉴스토마토 송주연 기자 sjy29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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