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전날 급등 피로감에 쉬어가는 모습이다. 지수는 큰 움직임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일까지 강했던 전기전자 업종은 쉬어가고 대신 증권업종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화학주과 자동차주들은 여전히 견조한 움직임이다.
22일 10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6포인트(0.11%) 오른 2200.90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0포인트 오른 2203.04초 2200선을 넘어서며 힘차게 출발했다. 2210선도 돌파하는 듯하다가 탄력이 약해지며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현재는 2200선 중심의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는 개인만 1000억원 넘게 사들이며 홀로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매도전환해 100억원 가량 물량을 내놓고 있다. 기관도 278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도 마찬가지다.
개인이 1181계약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2계약, 1138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도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총 1557억원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증권업종이 2.44% 오르며 가장 강하다. 거래량이 늘고 지수도 상승흐름을 기록하면서 증권주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중소형 증권주들은 M&A 기대까지 겹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골든브릿지증권, SK증권은 상한가에 안착했다. 유진투자증권도 10% 이상 오름세 유지하고 있다.
반면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HMC투자증권, 삼성증권은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은행, 건설 등 그동안 쉬었던 업종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화학, 운송장비도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은 단기 급등과 인텔효과가 소진되면서 2%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2% 넘게 하락하며 업종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의료정밀, 의약품, 음식료, 섬유의복 등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2.48% 까지 낙폭을 늘리면서 음봉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하이닉스는 0.81%까지 하락폭을 줄이며 양봉을 만들고 있다는 것도 특징적이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하락반전했다.
현재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52%) 내린 526.81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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