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22일 오전 9시30분 전일대비 1.70%(4000원) 상승한 2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000270)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시각 현재 2.72%(2100원) 오른 7만9400원을 기록하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는 3.29%(1만2000원) 상승한 37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경쟁업체 생산 차질로 인한 반사이익과 호실적 기대감에 연일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기아차(000270)에 대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해외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했다.
김병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아차(000270)가 1분기 뉴 모닝, K5 차종들의 내수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7.6%, 58.5% 증가한 6조2000억원과 49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기아차의 올해 글로벌 생산 물량이 전년 대비 15.3% 증가한 246만대 규모가 될 것이고 해외 시장 점유율도 경쟁사 생산 감소, 고연비차량 증가, 유럽 법인차 시장 진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에 따라 "기아차의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을 각각 5.2%, 7.0% 상향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올해 매출액은 신차 비중 확대로 9.7% 증가한 2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2조1000억원, 순이익은 지분법이익 확대로 42.7% 증가한 3조2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