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전자화학 소재 전문기업 리켐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에 통과했다.
리켐은 2007년 설립된 전자화학 소재 전문 기업이다. 리켐은 리튬이차전지 전해액 소재 등 40여종의 전자화학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20억원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리켐의 생산제품 중 2차전지 전해액 소재는 작년 매출의 60.1%를 차지하고 있다.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모바일용 리튬2차전지 전해액 소재를 주로 생산해 왔던 리켐은 올해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HEV)와 전기차(EV), 전력저장시스템(ESS) 등에 사용되는 대용량 2차전지 전해액 소재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작년부터 220억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확충, 연간 전자소재생산 규모가 2000톤에서 1만톤으로 5배 이상 늘렸다. 신규설비는 작년 하반기부터 2차전지 전해액 소재 등 주요 제품양산에 들어간 상태다
총 117만주를 공모할 예정인 리켐의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1000~1만4000원이다.
리켐은 내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29억~164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모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SK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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