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세계최초 '바다 위 해상분수쇼' 선보인다
2011-04-13 15:46:4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내년에 열리는 여수엑스포에서 세계 최초로 '바다 위에 설치된 대형 분수'인 해상분수쇼를 볼 수 있게 된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장내 움직이는 해상무대에 해상분수를 확대 설치하기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상무대는 폭 120m 공간에 총 400여개의 분출구멍과 조명, 안개연기 효과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설계와 제작은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분수, 두바이 버즈칼리파 분수 등을 만든 미국'WET'사에서 맡는다.
 
WET사는 또 물줄기를 스크린 삼아 홀로그램 입체 영상을 영사하는 '라이빙 스크린' 기술을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관광객은 이 기술을 통해 물줄기 위에 영상이 수놓이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된다.
 
남재헌 조직위 해양건설과 과장은 "해상분수가 추가대 해상무대 쇼가 규모 뿐만 아니라 연출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내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93일간 열린다. 현재 93개국, 6개 국제기구, 7개 대기업이 참가를 확정했다.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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