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우리나라의 세계경제포럼(WEF) 네트워크 준비지수 순위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각 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발전도와 경쟁력을 평가한 WEF 네트워크 준비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15위에서 5계단 상승한 10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WEF 네트워크 준비지수는 ‘각 국이 ICT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얼마나 잘 준비돼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수로 일반적 의미의 정보통신 뿐 아니라 그 나라의 정치·행정적 규제, 일반 시장환경 및 입법효율성을 나타내는 평가지수다.
3대 부문별로는 ICT 이용 준비도 순위가 21위에서 17위로 상승했으며, 환경과 활용도는 각각 27위, 1위를 기록, 전년과 동일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인터넷·전화 시장 경쟁률 1위, 가정용 전화 설치비 1위, 정부 온라인서비스 지수 1위, 데이터 이용가능 이동전화 가입건수 5위 등 대체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한국의 리더십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ICT 이용을 위한 준비도와 활용도가 세계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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