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영업이익신장률은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라며 유통•종합상사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만5000원도 유지했다.
이날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추산한 대우인터내셔널의 1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47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1~2월 누계 집계된 영업이익 규모가 400억원으로 파악돼 1분기 실적은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실적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신장률이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진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추정치는 포스코의 철강 가격 인상(예정)에 따른 효과를 반영하지 않고 있으며 향후 철강 가격이 인상(확정)될 경우 대우인터내셔널의 분기 실적 추정치는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 연구원은 올해부터 자원개발사업의 수익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다고 언급했다. 호주 나라브리 석탄 광구도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단계에 진입할 예정이고 암바토비 니켈 광산과 함께 자원개발 사업에 따른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설명.
한국투자증권은 2013년 5월 미얀마 가스전 생산 단계 진입을 고려할 때 대우인터내셔널의 기업가치는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