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주력사업 대거 분사 추진
"신규사업 6개 자회사 확보"
2011-04-07 13:25:5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사업부문을 대거 분사하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의 주력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6개 사업을 자회사를 통해 육성한다는 경영전략을 세우고 이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7일 뉴스토마토가 입수한 '3rd TO BE' 프로젝트 설명자료를 보면 SK네트웍스는 ▲ 기존 3개사업 이익확대 ▲ 신규 사업 6개 육성 ▲ 분사와 M&A로 6개의 자회사 확보 등을 뼈대로 한 '3+6+6' 전략을 입안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경영전략은 지난해부터 시작됐으며 완료시점은 2012년으로 정해졌다.
 
SK네트웍스는 우선 무역상사 부문(Trading)과 정보통신 유통(IM : Information Communication-Technology Marketing), 에너지판매 (EM : Energy Marketing) 등 기존의 주력분야 3개의 이익규모를 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철광석, 자원개발, 자동차서비스, 패션, 부동산, 와인 사업 등 6개 신규사업을 300억원 규모의 이익을 달성하도록 육성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이들 신사업은 6개의 자회사를 통해 이뤄지는데 이를 위해 분사(Spin-off)와 적극적인 M&A에 나설 방침이다.
 
계획에 잡힌 분사예정 사업은 ▲패션 ▲부동산 ▲자동차 ▲자원개발 ▲플랜테이션 ▲와인 등이다.
 
SK네트웍스는 이를 통해 현재 2000억원 수준의 경상이익을 4000억원까지 두배이상 늘리고 2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6조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K네트웍스는 '3+6+6' 전략하에 스스로 생존 가능한 기반을 갖춘 사업을 중심으로 분사를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사업 유연성을 제고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기업 가치를 획기적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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