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주력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6개 사업을 자회사를 통해 육성한다는 경영전략을 세우고 이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7일 뉴스토마토가 입수한 '3rd TO BE' 프로젝트 설명자료를 보면 SK네트웍스는 ▲ 기존 3개사업 이익확대 ▲ 신규 사업 6개 육성 ▲ 분사와 M&A로 6개의 자회사 확보 등을 뼈대로 한 '3+6+6' 전략을 입안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경영전략은 지난해부터 시작됐으며 완료시점은 2012년으로 정해졌다.
SK네트웍스는 우선 무역상사 부문(Trading)과 정보통신 유통(IM : Information Communication-Technology Marketing), 에너지판매 (EM : Energy Marketing) 등 기존의 주력분야 3개의 이익규모를 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철광석, 자원개발, 자동차서비스, 패션, 부동산, 와인 사업 등 6개 신규사업을 300억원 규모의 이익을 달성하도록 육성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이들 신사업은 6개의 자회사를 통해 이뤄지는데 이를 위해 분사(Spin-off)와 적극적인 M&A에 나설 방침이다.
계획에 잡힌 분사예정 사업은 ▲패션 ▲부동산 ▲자동차 ▲자원개발 ▲플랜테이션 ▲와인 등이다.
SK네트웍스는 이를 통해 현재 2000억원 수준의 경상이익을 4000억원까지 두배이상 늘리고 2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6조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K네트웍스는 '3+6+6' 전략하에 스스로 생존 가능한 기반을 갖춘 사업을 중심으로 분사를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사업 유연성을 제고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기업 가치를 획기적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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