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스페인 정부가 2012년·2013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2012년 GDP는 기존 2.5%성장에서 2.3%로, 2013년은 2.7%에서 2.4%로 낮춰 전망했다.
다만 올해는 실업률이 당초보다 0.5%상향조정된 19.8%를 나타내겠지만, GDP성장률은 기존 예측과 동일한 1.3%를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다.
엘레나 살가도 스페인 재무장관은 "경기 회복은 해를 거듭할수록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내수 경기는 부진한 상태지만, 수출 부문 흐름이 예상외로 양호하다"며 성장폭의 차이는 있겠지만 경기 회복을 기대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스페인 중앙은행은 지난주, 올해와 내년 GDP 증가율이 각각 0.8%와 1.5%를 기록할 것이라는 입장을 제시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