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수출시황 호전 전망-한화證
2011-04-07 08:10:5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화증권은 7일 포스코(005490)의 철강재 내수가격 인상 시기가 지연됐지만 수출시황은 호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철강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강오 연구원은 "포스코의 철강재 내수가격 인상발표 예상 시점이 3월말에서 4월로 연기되면서 원가전가 능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됐다"며 "정부의 물가통제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확인됐고 정유사들의 가격인하와 맞물려 철강사들의 내수가격 인상폭과 시기에 대한 결정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철강업종의 대표주인 포스코의 주가가 상승하기 위한 핵심요건인 내수시장에서 원가전가능력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동아시아 지역의 철강재 수급 개선과 가격 상승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철강업종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3월 이후 일본의 철강재 수출량 추이를 확인하면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철강업체들의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28.1% 증가할 것"이라며 "포스코의 내수가격 인상폭과 시기가 결정되지 않아 재고효과 규모를 추정하기 어렵지만, 주요 철강업체들의 2분기 영업이익은 53.1% 증가하고, 국제가격 강세로 수출부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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