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대신증권은 5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밀가루 가격 인상 가능성은 실적개선의 시작일 뿐이라며 향후 목표주가 상향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날 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
동아원(008040)이 밀가루가격을 5일부터 8.6% 인상시키기로 해 CJ제일제당도 곧 밀가루가격을 인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 밀가루 가격을 8.6% 인상시킨다면 2011년 영업이익이 267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송 연구원은 "이렇게 되면 2011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4% 증가한 2200억원으로 예상되고 목표주가를 30만5000원으로 2.7% 상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유지와 가공식품부문도 판매가격 인상도 기대된다.
송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제당가격을 지난 3월에 인상한 데 이어 2분기 초반에 제분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지가격 역시 판가가 자연스럽게 인상될 것"이라며 "2분기에 밀가루 가격과 유지가격이 각각 8.6%, 9.0% 인상되면 영업이익은 현 추정치보다 33.6% 늘어나 목표주가 역시 32만3000원으로 8.7% 상향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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