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1분기 실적 기대에 못미칠 듯
매출액 2조900억, 영업익 175억원 전망
2011-04-02 16:07:01 2011-04-02 16:43:06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진해운(117930)이 올해 1분기 컨테이너선의 계절적 비수기와 유가급등 탓에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1분기 매출액 2조900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이 예상된다.
 
이는 컨테이너 물동량과 운임이 춘절영향으로 영업일수가 줄어들면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초 중동사태로 인한 유가급등 역시 실적하락을 부추겼다.
 
하지만, 2분기부터 유럽, 미주노선의 운임 상승세는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선복 해체량 확대와 수요증가 기대로 침체를 벗어나 업황 개선이 예상된다.
 
실제 컨테이너 운임지수(HRCI)는 지난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인 916.1포인트를 기록해, 시황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박세진 부국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유가가 안정화되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면서 “2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물동량 증가와 운임인상분이 반영 될 것으로 보여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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