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1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상회하며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실적 컨센서스도 상향 중"이라고 밝혔다.
LIG투자증권의 가이던스인 500~1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휴대폰 출하량은 2500만대, LCD(액정표시장치) TV 출하량은 580만대로 예상을 소폭 밑돌 것이나, 스마트폰 비중은 18%(440만대), LED(발광다이오드) TV는 35%(200만대)로 예상을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휴대폰 출하량이 예상보다 적은 이유는 수익성이 낮은 피처폰 라인업을 대폭 감소시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스마트폰 옵티머스2X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고, LCD TV를 포함한 HE(Home Entertainment) 사업부 영업이익률은 1%를 기록하며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4조6000억원, 영업이익률은 2.7%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흑자전환 시기는 오는 3분기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1분기 말 출시한 옵티머스2X와 2분기 출시 예정인 옵티머스블랙, 레볼루션 등 전략모델의 판매추이에 따라 2분기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