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콘크리트 시공 신기술 개발
전기열풍기 이용 급열 양생..원격 모니터링
2011-03-28 18:28:3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현대건설이 품질관리와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콘크리트 공법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000720)은 전기열풍기를 이용한 '콘크리트 급열양생공법'과 무선 온도계측시스템을 활용한 '콘크리트 시공관리 기술(HCMS-con)' 등 콘크리트 시공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급열 양생공법은 겨울철 현장에서 콘크리트 급열 양생시 기존에 갈탄과 석유 열풍기를 사용하던 것을 전기 열풍기로 대체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절반이하로 줄이고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면서 원가절감을 가져올 수 있다"며 "양생공간 내 콘크리트에 열이 골고루 공급되어 콘크리트 균열이 방지되고 품질도 향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새로운 콘크리트 시공관리시스템이 콘크리트 양생온도 변화를 사무실에서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최적의 양생조건이 유지되도록 관리할 수 있어 사후 확인 방식의 양생 온도관리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새로운 공법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고 양질의 품질확보가 가능해졌다"며 "향후 국내외 초고층 건축물과 힐스테이트 건설현장에 적용해 공사기간 단축을 위한 핵심기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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