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28일
POSCO(005490)에 대해 국제 철강시장 회복과 국내 수급 개선에 따른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POSCO의 이익 증가와 업황 개선이 인수·합병(M&A) 우려와 거시경제정책 변수에 대한 불확실성을 압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POSCO의 영업이익은 1분기 1조260억원에서 2분기에는 가격 인상 영향으로 1조559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원재료 구입 가격은 톤당 118달러 상승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인상 시기는 3월말~5월초로 전망되며, 이 경우 4월 중 국내외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다.
Finex 3호기 등 신규설비투자 결정으로 차별화 또한 강화될 것으로 추정됐다.
변 연구원은 "Finex 3호기는 200만톤으로 기존 2호기 150만톤 대비 확대된 규모이며, 상용화 검증을 통해 인도, 중국 등 해외 철강시장 상공정 진출에 중요한 전략적 설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4선재공장은 70만톤의 생산능력(CAPA)으로 수입 수요 대체가 예상되고, 스테인레스 신제강공장(400계 75만톤)은 용선 사용으로 원가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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