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 목표가 6400원→8800원 상향-유화證
2011-03-28 08:18:2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화증권은 28일 동우(088910)에 대해 육계가격 상승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400원에서 8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남성현 유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동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9%, 7.9% 증가한 2246억원과 2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1분기를 제외할 경우 올해 영업이익은 244억원으로 지난해 183억원에 비해 33.3% 증가할 것으로 추정,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육계산업 공급과잉 해소에 따라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돼지고기 가격 강세에 따라 육계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공급물량 축소가 전망되기 때문.
 
그는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매몰 여파로 인해 육계가격은 12월 이후 점진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1700원 수준에 머물렀던 육계가격이 올 1분기 2400원, 2분기 2100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동우의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포장판매의무화와 원산지표시제 등 우호적 환경 조성에 따라 시장지배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유화증권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 밸류에이션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5배 수준으로 저평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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